서울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가 본격적인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들어갑니다. 최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 일대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하며,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.
📍 사업 개요
- 위치: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382번지 일대
- 규모: 지상 24층, 6개동, 총 262세대
- 세대 구성: 일반분양 및 조합원 222세대 + 공공임대 40세대
- 지형 특성: 표고 차이 약 35m의 구릉지형
이 지역은 한양대학교 북측에 위치한 저층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, 건축물 노후도는 97%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습니다.
🏗️ 지형순응형 설계란?
이번 재개발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‘지형순응형 설계’입니다. 표고차가 큰 구릉지형이라는 특성을 반영해, 경사면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가 도입됩니다.
- 데크 구조로 연결된 저층부에 주민 공동 이용시설 조성
- 조망, 일조, 통풍 등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한 배치
- 주변 재개발·재건축과 조화를 고려한 높이 및 배치계획 수립
이는 단순히 고층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닌, 지역 특성을 살리는 계획으로 서울시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‘맞춤형 도시재생’ 흐름에 부합합니다.
📊 사업성 보정도 적용
이번 계획에는 서울시의 2030 도시·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도입한 사업성 보정계수도 적용됩니다. 이를 통해 사업성 확보가 어려웠던 지역도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며,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 방향이 반영된 것입니다.
🏘️ 주택 공급 및 용적률
- 총 세대수: 262세대 (공공임대 40세대 포함)
- 층수: 최고 24층
- 기준용적률: 190%
- 허용용적률: 200%
- 상한용적률: 219%
- 법적상한용적률: 250%
이 수치는 서울시의 타 지역 재개발 사업과 비교했을 때도 합리적 수준이며,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면서도 충분한 주택공급이 가능한 구조로 평가됩니다.
🔍 향후 기대 효과
마장동 382번지 일대는 오랜 기간 저밀도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방치되어 왔습니다. 이번 재개발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가 기대됩니다:
-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
- 지형 순응형 설계를 통한 도시경관 개선
- 한양대-왕십리-마장동을 잇는 지역 가치 상승
- 공공임대 포함으로 주거 취약계층 배려
특히 왕십리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, 주변 재개발 사업과의 연계가 기대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 성동구 주거 중심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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